밈코인의 인기를 불러 일으킨 밈코인 프로젝트의 페페가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토요일부터 시작된 PEPE의 이슈를 되짚어 봤다. 공식 텔레그램 계정이 해킹당했다는 어나운서에 이어 1500만 달러에 달하는 토큰이 탈취를 당했는데 내부자들의 소행이라는 프로젝트의 발표를 주목해야 하며 투자자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다중서명 CEX 월렛 이상 거래는 내부 소행... $1500만 상당 PEPE 탈취
밈코인 프로젝트 페페(PEPE)가 X(구 트위터)를 통해 "24일(현지시간) PEPE 다중서명 중앙화거래소(CEX) 월렛에서 예기치 않은 거래가 발생했다. 최대 16조 PEPE(약 1500만 달러 상당)가 OKX, 바이낸스, 쿠코인, 바이비트 등 다수 암호화폐 거래소로 전송됐다. 이에 따라 필요한 서명자 수가 2/8 월렛으로 감소했다. 이제 다중서명 월렛에는 10조 PEPE와 한명의 서명자만이 남았다. 이는 전직 팀원 3명이 다중서명 월렛에 로그인해 토큰을 탈취한 것이다. 이들은 모든 소셜 계정을 삭제했다. 남은 10조 PEPE는 새 월렛으로 이전되며, 현재 PEPE 도메인 사용자 및 보유자와 협상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페페 텔레그램 계정은 현재 해킹된 상태며, 다시 액세스 권한을 얻고 있는 중이다. PEPE 에어드랍, 스테이킹, 민팅, 클레임 등과 관련된 메시지나 링크에 주의하라"고 덧붙였다.
공식 텔레그램 계정 해킹
페페(PEPE)가 X(구 트위터)를 통해 "페페 공식 텔레그램 계정이 해킹됐다. 현재 액세스 권한을 복원하려고 노력중이며 새 계정을 만드는 중이다. 이 기간 동안 모든 공식 공지는 X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며, 새로운 텔레그램 그룹 링크도 X를 통해 공유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중서명 월렛에 남은 10조 PEPE 새주소로 이체
페페(PEPE)가 X(구 트위터)를 통해 "PEPE 다중서명 주소에 남아있는 10조 PEPE를 새로운 주소(0x9f5E로 시작)로 이체했다"고 전했다. 앞서 페페는 전직 팀원 3명이 다중서명 주소에 있는 60% 상당의 PEPE(1500만 달러 상당)를 탈취해 중앙화거래소로 이체 및 매도했다"고 전한 바 있다.
낫라바랩스 설립자 "페페 전직 팀원의 PEPE 탈취·매도 발표는 거짓"
낫라바랩스 설립자 PAULY가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토요일(한국시간) 발표된 페페 전직 팀원의 1500만 달러 상당 PEPE 탈취 및 매도 사건은 모두 거짓이다. 커뮤니티를 이용해 수익을 냈다"고 밝혔다. 앞서 페페는 전직 팀원 3명이 다중서명 주소에 있는 60% 상당의 PEPE(1500만 달러 상당)를 탈취해 중앙화거래소로 이체 및 매도했으며, PEPE 다중서명 주소에 남아있던 10조 PEPE역시 새로운 주소로 이체했다"고 전한 바 있다.
초기 투자자, 오늘 나머지 1조 PEPE 처분...총 54,725배 수익 실현
지난 토요일, 룩온체인은 "PEPE 초기 투자자가 7시간 전 남은 1조 PEPE를 537 ETH($88.5만)에 매도했다. 이 투자자는 PEPE 거래가 시작되고 30분 안에 0.0183 ETH($36.73)에 1.69조 PEPE를 매수했었는데, 이후 1001 ETH($173만)에 매도함으로써 54,725배 수익을 실현했다"고 전했다.
PEPE 내부자들, 4000억 PEPE 매도 추정
온체인 애널리스트 야잔(Yazan)은 '지난 토요일(한국시간) 오후 PEPE 내부자들이 0x22f로 시작하는 주소에서 4000억 PEPE를 매도했다' 고 밝혔다. 그는 바이낸스, OKX 등 거래소에 내부자 거래를 막아달라고 촉구했다. 낫라바랩스 설립자 PAULY도 X(트위터)에 PEPE 팀원 신원을 공개하고 그들의 온체인 활동을 추적하고 있다. 그는 오늘 PEPE 팀이 9개 지갑에 걸쳐 1600만~1700만 달러 상당 PEPE를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해 PEPE 관계자들이 가능한 한 빨리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내부거래 의혹' 페페 팀, CEX 자산도 훔친 것으로 추정
월요일(한국시간) 오전에는 밈 코인 페페(PEPE) 팀이 대규모 내부 토큰 매도 외에도 중앙화 거래소 월렛에서 10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파울리 크립토 펑크 창업자는 "페페 팀이 CEX(중앙화 거래소)에서 1000만 달러가 넘는 자산을 탈취했다. 이후 시장에 매도하고 있다. 현재 이들은 남은 960만 달러의 자산을 25세 청년이 보유한 월렛으로 이체했다"라고 밝혔다.
